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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院구성 합의…파행 국회 19일 정상화할듯
입력2008-08-11 17:38:58
수정
2008.08.11 17:38:58
여야는 오는 19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는 지난 5월30일 임기 개시 이후 파행 82일 만인 19일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선택 선진과창조의모임 등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로 3자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전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합의문을 통해 13일 오전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및 상임위 정수 조정 등을 완료하고 14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19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논란을 빚고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국회 쇠고기특위 불출석 문제는 헌법과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두 야당 원내대표는 한 총리의 특위 불출석과 관련해 ‘국회의장의 정부에 대한 유감 표명과 국회권위 존중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 ‘한나라당 대표의 유감 표명과 야당 존중의 뜻 표명’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으며 홍 원내대표도 박희태 당 대표에게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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