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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박주선 민주당 의원

"남북관계 전면 차단땐 피해규모 최소 1兆4,000억"


박주선(사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남북관계 전면차단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남북관계 전면차단에 따른 대외 신인도 추락 및 주가 하락 등을 막기 위한 경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주문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재선인 박 의원이 남북관계와 경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1999년 '옷 로비 사건' 등으로 세번의 구속과 세번의 무죄로 유명한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는 극찬까지 받은 굴곡의 정치인이다. 박 의원은 특히 이날 국감에서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ㆍ개방 3000'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한 뒤 "남북관계 전면 차단시 곧바로 발생하는 남측의 피해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최소 1조 4,684억원이며, 북측은 근로자들의 인건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외신인도 하락 ▦주식시장 부정적 영향 ▦개성공단 및 남북협력기금 투자액 손실 ▦금강산 관광 중단 손실을 꼽아 남북관계 차단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봤다. 박 의원은 특히 정부의 상황인식에 문제 제기를 하며, 美 대선의 유력 후보인 오바마와 매케인 진영과의 스킨십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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