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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5만원 받고 몸 파는 '천재소녀' 충격


13세 때 영국 옥스퍼드대에 입학한 '천재' 수피아 유소프(23)가 최근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 수피아의 근황을 집중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파키스탄인 아버지와 말레이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피아는 생후 14개월 알파벳을 깨우쳤고 3세 때 책을 읽는 등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다. 13세 때인 1997년에는 옥스포드 대학에 입학해 '천재소녀'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15세인 2001년 7월 기말시험을 마친 뒤 자취를 감춘 채 12일 동안 한 인터넷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는 등 돌발행동을 일삼아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피아는 당시 "부모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는 생지옥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후 수피아는 2004년 대학 시절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했지만 1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가족과 연락을 끊은 채 맨체스터 인근의 한 마을에서 시간당 130파운드(한화 약 25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성매매를 해온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수피아의 근황을 접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천재소녀의 몰락'에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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