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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달러 가수요 '일단 진정'

유로대비 달러환율 0.9% 올라

‘달러 가수요 일단 진정.’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중앙은행(ECB) 등 서방 7개 중앙은행들의 동시 금리인하 효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달러 가치가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조치가 발표된 직후 달러-유로 환율은 1유로당 1.3706달러로 전날보다 0.9% 상승(가치 하락)했다.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는 1달러당 100.78엔으로 가치가 0.7% 떨어졌다. 유로와 엔화는 유로가 0.2% 상승하며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런던 소재 UBS은행의 제프리 유 외환전략가는 “지금으로서는 이번 조치는 외환시장의 안정에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국제 투자자금의 도피처였던 달러에 대한 수요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중앙은행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금리 동시 인하 방침을 지지한다면서도 자국 금리가 이미 충분히 낮기 때문에 기준금리는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서방 주요국 7개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동시 인하한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에너지와 다른 1차상품들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면서 “최근의 금융위기 심화로 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성은 커졌고 물가 상승 리스크는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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