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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민 "물가 너무 높다"

중국 국민들은 최근 경기과열 속에 높은 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국인민은행이 중국내 50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올 2분기 물가와 소비, 금리, 저축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24.8%가 “물가가 너무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 6.8%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물가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13.0%에 불과해 지난 1분기에 비해 7.9%포인트 하락했다. 또 3분기 물가예측과 관련 조사대상의 39.6%는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물가하락을 예측한 시민들은 7.1%에 불과했다. 소비성향과 관련해서는 31.2%가 “소비를 늘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1분기보다 0.4%포인트 많아진 것이다. 금리에 대한 반응과 관련해서는 72.9%가 “금리가 낮다”고 지적했으며 “금리가 적절하다”는 대답은 2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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