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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디지털음악 시장 진출

美업체 라우드아이 577억원에 인수키로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디지털 음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키아는 미국의 디지털음악 배급업체 '라우드아이(Loudeye)'를 6,000만달러(약 57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라우드아이는 현재 160만 트랙의 음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디지털음악 배급업체 중 하나로 노키아는 애플컴퓨터의 디지털음악기기 '아이팟' 및 음악서비스 '아이튠'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노키아는 음악서비스 시장 진출을 통해 음악 및 동영상 재생기능이 있는 자사 휴대폰 판매가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키아는 특히 음악 서비스 뿐 아니라 향후 비디오게임 서비스로까지 사업을 확장을 꾀하고 있어 음악 및 동영상 재생 휴대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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