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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vs 오초아 "7월 전쟁 넘어라"

US女오픈·에비앙마스터스등 특급대회 잇달아<br>상금퀸·올해의 선수 유리고지 선점 분수령 될듯

‘7월 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존’ 신지애(21ㆍ미래에셋)와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양강 구도로 치닫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야기다. 신지애는 지난 6월29일(이하 한국시간) 웨그먼스LPGA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어 시즌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랭킹 1위(100만1,139달러)로 올라섰다. 그 뒤를 크리스티 커(미국ㆍ84만달러), 청야니(대만ㆍ83만달러), 김인경(하나금융ㆍ77만달러), 오초아(멕시코ㆍ71만달러)가 쫓고 있다.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오초아다. 오초아는 웨그먼스LPGA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상금을 보태지 못했지만 신지애와 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신지애(90점ㆍ1위)와 오초아(78점ㆍ3위)는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존-여제 대결의 고비는 7월이다.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ㆍ에비앙마스터스ㆍ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특급대회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의 총상금은 325만달러, 브리티시여자오픈은 220만달러로 일반 대회 총상금의 1.5∼2배에 달한다. ‘7월 전쟁’의 승자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서전이 될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은 7월2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GC(파71ㆍ6,428야드)에서 펼쳐진다. 신지애는 그동안 애를 먹였던 퍼트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앞세워 줄달음칠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오초아는 무시 못할 상대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취했던 오초아는 캐디를 베테랑 그레그 존스턴으로 교체해 분위기를 바꾸며 결전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 대회에서만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박세리(32)도 주목된다. 1998년ㆍ1999년ㆍ2001년ㆍ2003년ㆍ2007년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는 미키 라이트(시아일랜드오픈 5승), 아니카 소렌스탐(미즈노클래식 5승)을 뛰어넘어 단일 대회 6승이라는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1승씩을 거둔 김인경과 오지영(21), 그리고 재미교포 미셸 위(20ㆍ위성미)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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