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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 前회장 에버스에 징역 25년형
입력2005-07-14 03:37:35
수정
2005.07.14 03:37:35
미국 역사상 최대의 기업 도산으로 이어진 월드컴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버나드 에버스(63)에 대해 13일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
미 연방판사 바버라 존스는 선고를 통해 "이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하는 것은 범죄의 중대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중형을 선고했다.
에버스에게 선고된 형량은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사실상 종신형 선고로 해석되고 있다.
에버스는 월드컴을 창업, 미국의 대형 장거리통신 회사로 성장시켰으나 110억달러 규모의 월드컴 회계부정의 상징이 돼왔다.
변호인측은 에버스의 심장질환과 자선활동을 들어 관용을 베풀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존스 판사는 심장질환이 형량을 줄여야 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에버스는 월드컴 회계부정과 관련해 올 여름에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6명의전직 임원 중 가장 먼저 선고를 받았다. 나머지 5명은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에버스에 대한 수사에 협조를 해왔다.
(뉴욕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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