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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차기 경제장관에 37세 은행장 '파격 발탁'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자가 핵심 각료인 경제장관에 37세의 은행장을 발탁했다. 차기 경제장관에 발탁된 마르틴 로우스테아우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립은행장은 올해 37세로 아르헨티나 산 안드레스 대학과 영국 런던 경제대학원을 졸업한 인물로, 강력한 성장론자로 분류된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 경제 전문가들은 "로우스테아우가 입각할 경우 성장 우선주의와 함께 재정수지 흑자기조 유지, 페소화 평가절하를 통한 환율 안정, 외환보유고 확대 등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페르난데스 당선자는 남편인 카르치네르 현 대통령 당시 각료 11명 중 7명을 유임시켰으며 과학 기술부를 신설해 모두 12명의 각료를 인선했다. 전체 각료 중 여성은 현 정부와 같은 3명이다. 페르난데스 당선자는 명단을 발표하면서 "경제정책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현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을 대부분 승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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