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버냉키, 위안화 절상 압박 가세

"中 인플레ㆍ거품 타개에 도움…내수 강화해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박에 가세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절상으로 인한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버냉키는 14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위안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율에 융통성을 더 부여하는 것이 중국에도 이롭다”면서 “그것이 인플레와 거품 타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많은 경제학자도 위안이 저평가돼있다는 점과 중국 경제가 그간 수출 지향적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는 그러나 “환율 조정 그 자체만으로는 이렇다 할 단기 효과를 내기 힘들다는 생각”이라면서 “중국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소비를 늘리고 내수를 더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는 중국의 환율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버냉키의 위안 절상 압박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핵안보정상회담 참석차 워싱턴에 온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날 위안 절상을 거듭 촉구한 데 뒤이어 나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