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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 서울 발전방안 논의
입력2010-03-05 09:44:35
수정
2010.03.05 09:44:35
'글로벌 서울포럼' 10일 개최
전세계의 유명 석학들과 외교관 등이 한데 모여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첨단산업과 감성이 어우러진 꿈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서울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글로벌 서울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서울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의 발전사례 분석과 정책 점검 등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창설된 국제포럼이다.
‘글로벌 대도시 서울의 미래-무한경쟁에서 무한협력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미래학 권위자이자 ‘드림 소사이어티’ 저자인 롤프 옌센 드림컴퍼니 대표 등 유명 학자와 주한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서울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옌센 대표는 ‘글로벌 대도시 발전과 스토리텔링’이라는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물질적 풍요를 넘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드림시티(꿈의 도시)로 성장하려면 시민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기술이 필수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도시발전전략 분야의 권위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 교수는 도시경제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요소(기술ㆍ인재ㆍ관용)에 대해 설명하고 각각의 요소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포럼에서는 또 바이오메디 산업이라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싱가포르, 인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 아시아 주요 도시의 사례가 소개된다.
포럼이 끝나는 오후6시께는 서울의 발전방향에 대해 일반시민과 옌센 대표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기조연설자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포럼에서 발표된 국내외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10년 후 서울의 비전과 전략과제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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