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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양적 통화정책 완화' 폐기 日경영자 70% "환영"

니혼게이자이신문 긴급 설문

일본 경영자 10명 중 7명꼴로 일본은행(BOJ)의 ‘양적 통화정책 완화’ 폐기를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의 통화정책 변경 발표 직후 100명의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명이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등의 여건을 감안할 때 BOJ의 결정이 적절해 보인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4월 이후 정책을 변경하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답한 경영자는 20명에 그쳤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100명 전원이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해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이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절반가량은 통화정책 변경으로 금융기능이 정상화되고 있어 차입금 변제를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고 30%가량은 올해 안에 ‘제로 금리’가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BOJ는 5년 만에 통화완화정책 종료를 결정하고 유동성 목표를 점진적으로 낮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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