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

경남도가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기업육성을 본격화 한다. 경남도는 2일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양산한 S&T모터스, 창원 본사에서 ‘경상남도 그린산업 육성! 녹색기업 탐방’ 행사를 가지고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한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5Kw급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의 무공해, 무소음 전기이륜차 ‘줄리엣(Juliet)’의 탄생을 축하했다. 친환경 전기이륜차 ‘줄리엣’은 경제성과 편리성 등에서 탁월하다. 연비는 기존 가솔린 엔진 스쿠터의 1/30 수준으로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전문기업 SB리모티브㈜에서 전량 공급받으며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약 3시간으로 35km 정속으로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 60km, 경사각 30%의 급경사 등판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발휘한다. 김택권 사장은 “친환경 전기이륜차 양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2.5㎾급과 4㎾급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잇따라 출시해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모터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이륜차를 유럽 등 선진국과 전기이륜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구온난화로 선진국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 배출이 많은 수송기계 산업분야의 내연기관을 무공해 친환경에너지로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산업을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김두관 지사는 “경남도 경제정책 기본방향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두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를 양산한 S&T모터스를 비롯한 선도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