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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트펜스 디자인전' 연다
입력2006-05-17 16:39:06
수정
2006.05.17 16:39:06
판교 공사현장 가설펜스 공간 활용
한국토지공사는 현재 조성중인 판교신도시의 공사현장에 가설펜스 공간을 활용, ‘국제 아트펜스 디자인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토공이 주최하고 경원대 공공디자인혁신센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길-자연과 문명사이를 걷다’라는 주제로 영국의 설치예술 작가인 마고 배너만, 호주의 에밀 고, 동양화가 강경구 화백 등 국내외 유명작가 11명과 4개 예술대학 학생들의 공동작품 등이 전시된다. 작품은 경부고속도로와 운중로(국지도 57호), 서현로(국지도 23호) 변에 먼지와 소음방지를 위해 설치된 가설펜스에 다음달 초부터 2년간 전시된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건설영역과 문화예술의 첫 만남으로서 택지개발사업 등 신도시 건설현장이 소음과 먼지가 아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다음달 8일 판교신도시 문화컴플렉스 부지내 연면적 434평, 지상 3층 규모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전시 작품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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