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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생활 속으로] SUV가 진화한다

첨단 장치·세련된 디자인… <br>하반기 하이브리드카 등 신형모델 8종 시판<br>차간거리·차량높이 자동조절 기능까지 갖춰<br>폭스바겐, 10기통 초호화 디젤차 출시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럴 때엔 험한 길도 단숨에 넘는 SUV가 제격. 여기에 각종 편의 장치와 안전 시스템을 갖춘 차종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SUV 신차를 구매하고 싶다면 SUV 명차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올 하반기가 절호의 기회다. 이 기간중 수입되는 신형 SUV는 모두 8종. 하나같이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첨단 장치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한 차종들이다. ◇두 개의 심장을 단 SUV=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차는 오는 9월 토요타가 출시하는 하이브리드카 ‘RX400h’. 이 모델은 3,300cc급의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달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다. 전기 자동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혼합형(하이브리드)인 것이다. RX400h는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만큼 일반 SUV보다 힘이 강력하다. 또 1리터의 휘발유로 무려 17km(일본 공인연비 기준)를 달릴 수 있다. 큰 힘이 들지 않는 저속 구간에선 전기모터만 움직이고, 오르막길이나 고속 주행에선 엔진과 모터를 함께 돌리는 덕분에 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대형SUV는 차체가 큰 만큼 중량이 고속으로 달리면 연료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는 데 RX400h는 이를 말끔히 해결했다. ◇하이테크 극한 맛본다=현존하는 SUV중 가장 최첨단 장비를 고루 갖춘 차종을 원한다면 아우디의 ‘Q7’을 적극 추전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차인 ‘Q7 3.0 TDI’(배기량 2,967cc)와 가솔린차인 ‘Q7 4.2 FSI’(〃4,163cc)의 두 가지다. Q7은 그동안 초호화급 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이테크 기술이 대거 접목돼 있다. 그중에서도 레이더로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차간거리를 유지시켜주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량충돌경보시스템 등은 안전장치의 백미다. 또 다양한 노면과 주행상황에 속에서도 일정한 높이를 유지시켜주는 ‘어뎁티브 에어 서스펜션(AAS)’을 적용, 안락한 승차감을 안겨준다. 오는 11월부터 국내에 수입되는 랜드로버의 신형 ‘레인지로버’도 첨단 SUV로 꼽힌다. 이 차량은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TRS)를 갖추고 있어 지형에 적합하게 엔진의 힘과 기어변속, 차량 높이 등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리무진도 부럽지 않은 초호화 SUV=VIP중의 VIP라면 11월부터 GM코리아가 수입하는 2007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권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리터급의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대형 SUV로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스워드가 타고 다녀 더욱 유명해졌다. 이 차량은 차량 길이(전장) 5,660mm에 차축간 거리(휠베이스)가 3,302mm에 달해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또 호화로운 각종 안전ㆍ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어 어지간한 리무진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다. 폭스바겐이 9월 출시하는 디젤차 ‘투아렉 V10 5.0 TDI’도 10기통의 초호화 SUV이다. 변속기에 손만 얹으면 시동이 걸리는 키리스시스템을 갖췄고,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자동 조절된다. 배기량 4.921cc급의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1리터의 경유로 12.2리터를 달리는 경제성도 겸비했다. 한편 보스톤 어쿠어스틱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짚의 컴패스가 11월에, 또 소형SUV(CUV)인 닷지의 캘리버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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