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관 투자가들 상품시장 몰린다
입력2006-04-12 17:10:10
수정
2006.04.12 17:10:10
가격 급등에 투자비중 늘려…3년전보다 2배 증가
상품 가격 급등세를 타고 기관 투자가들이 상품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2일 대형 기관 투자가들이 상품시장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 아래 투자 포트폴리오 내 상품 자산 비중을 크게 늘렸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에 따르면 현재 상품 시장 내 기관 자금은 1,000억~1,200억달러 수준으로 3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불어났다. 지난 1999년에 상품 시장에 유입된 기관 자금은 60억달러에 불과했다.
기관 투자가들은 상품 시장 내에서도 주로 ‘골드만삭스 상품 지수’ 등 상품가격 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800억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상품가격 지수를 추적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최근 2년동안 75% 급증한 것이다. 상품 가격과 상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s)에도 많은 투자자금이 들어갔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기관투자가들은 당분간 상품 투자에서 발을 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의 약 40% 정도는 향후 3년 간 상품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며 28%는 18개월 이상 상품 투자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클레이즈의 유럽 상품 투자 솔루션 대표인 토르센 드 산토스는 “투자자금이 (상품 시장에) 계속 머무르려고 하는 만큼 상품시장은 꽤 안전하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