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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 가격 급상승 폭서·재고량감소등 영향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서와 곡물 재고량 감소 및 바이오연료 시장의 성장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상승, 식표품 가격인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 타임스(FT) 21일 보도에 국제 밀 가격은 이미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빵과 파스타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옥수수와 보리 가격도 덩달아 올라 맥주와 시리얼값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선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나타나 곡물 작황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영국에서는 이번주에 7월 날씨로는 전례없는 무더위를 보여 평상시보다 한 달 일찍 밀 수확에 들어갔다. 이는 1976년 폭염이 덮친 이래 가장 빠른 밀 수확이다. 영국의 보리 수확도 혹서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맥주 제조에 쓰이는 맥아의 가격이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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