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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중국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진출했다. 쌍용차는 11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강문석 영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UV 모델인 ‘액티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액티언이 500대가량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20~30대의 중국 화이트칼라 소비자들과 외국계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액티언의 중국 판매는 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의 상하이기차공업판매유한공사(SAISC)가 맡게 된다. SAISC는 이를 위해 현지 딜러망을 연말까지 기존의 33개에서 50개로 확충하기로 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최근 에너지 소비절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어 높은 연비의 디젤 자동차인 액티언이 좋은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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