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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문제 해결 공동기구 만든다

광역교통망 구축·규제완화 등<br>오세훈 시장, 추진위 설립 제안

SetSectionName();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문제 해결 공동기구 만든다 광역교통망 구축·규제완화 등오세훈 시장, 추진위 설립 제안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서울시와 경기도ㆍ인천시가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기업활동을 제한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기구를 설립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경인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ㆍ거대도시집합체) 구상'을 추진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 및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심장인 수도권이 올해 글로벌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울과 인천ㆍ경기도가 국토에 대한 계획과 실전을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메갈로폴리스 구상에 공감한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기획단을 구성하자"고 화답했고 안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창구 행정부시장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도권광역철도와 지하차도의 공동계획에서부터 한강의 활용과 회복, 도시철도 연장, 주택공급 및 지역기피시설의 공동이용 등을 세 광역시도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경인메갈로폴리스 구상'을 밝혔다. 지자체마다 독립적으로 이뤄지는 도시계획을 수도권 전체적인 관점에서 재조정해 세계 주요 도시권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3개 시도 공무원과 연구원 관계자로 구성된 기획단 및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수도권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수도권 내 광역철도 및 급행철도, U스마트웨이(U-smart way) 등 광역교통망 조성과 환상형 물류망, 물류차량 우선 차로 등 광역 물류망 구축, 광역환승시설ㆍ광역자전거도로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공동 조성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 추진위는 수도권의 각종 경제규제를 실질적으로 완화ㆍ조정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인다. 서울시는 사업용 부동산 취득ㆍ등록 중과세, 외국병원 및 외국교육기관 설립 제한 등을 수도권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규제로 꼽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베이징ㆍ상하이권, 일본의 도쿄ㆍ오사카권 등 동북아시아권역 국가의 대도시권들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치열한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 수도권이 이들과 경쟁하려면 지역단위가 아닌 전체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의 문제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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