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서유럽에서 열린 첫 국제모터쇼인 ‘브뤼셀 국제모터쇼’에 참가, 유럽지역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17일 쌍용차는 지난 12일 개막돼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625㎡의 전시공간을 마련, 카이런과 뉴렉스턴, 로디우스 등 9대의 차량을 전시(사진)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8만5,100대의 수출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만1,000대를 서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뉴렉스턴과 함께 서유럽 수출의 주역이 될 카이런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올해로 84회째이며 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7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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