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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정리해고 중단… 총파업 하루만에 철회

한진 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정리해고 중단 결정으로 총파업 돌입 하루 만에 자진 철회했다. 한진 중공업 노사는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긴급 협상을 벌여 사측은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하고 노조는 파업을 풀기로 26일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8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오는 3월2일부터 정상조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측은 원래 희망퇴직을 받아 350명을 정리하고 40여명을 추가로 구조조정할 계획이었지만 희망퇴직자를 포함해 410명을 정리해고 하는 선에서 그쳤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노사갈등이 장기화할수록 노사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 중공업 노조는 정상 조업에 나선 뒤 지난해 타결 짓지 못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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