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성룡 영화 '대병소장'에 출연한다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가수 유승준(사진)이 세계적인 스타 성룡(成龍)이 제작ㆍ주연ㆍ원안을 맡은 전쟁 액션영화 ‘대병소장(大兵小將)’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유승준의 소속사인 JC그룹 인터내셔널은 5일 유승준이 ‘대병소장’에서 성룡과 중국배우 왕리홍에 이어 세 번째로 비중 있는 역에 캐스팅, 10일 중국 원난성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룡이 20년간 기획해온 작품으로 알려진 영화 ‘대병소장’은 약 800억 규모의 대작으로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성룡은 한 나라의 졸병을 연기하며 왕리홍과 유승준은 그 적대국가의 왕자로 등장한다. 유승준은 영화에서 악역을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는 중국어로 제작되며 올 가을께 한국을 포함, 전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유승준에게 이번 영화는 첫 연기 도전이다. 국내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리며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던 그는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을 금지 당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영화의 한국 개봉이 알려지면서 스크린을 통해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되는 그의 복귀에 대한 찬반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유승준은 그동안 2006년 H-유진의 데뷔곡 ‘독불장군’의 랩 피처링, 2007년 국내 7집 음반 발매 등 몇 차례의 국내 복귀를 시도 했으나 활동은 여의치 못했다. 입국 금지를 당한 상황과 그에 대한 대중의 실망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 출연이 알려지며 복귀를 반기는 네티즌들은 “유독 그의 군 문제에만 냉담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는 충분히 사죄했고 또 고통 받았다”, “미국시민권 획득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이었다”는 등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비췄다. 그러나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거세다. 이들은 “유승준은 ‘꼭 군대에 가겠다'고 약속해 놓고 하루아침에 말을 바꿨다”, “한국에서 얻은 부와 명예를 뒤로 하고 미국을 택한 건 유승준”이라며 그의 복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가장 큰 잘못은 그가 만들어 놓은 반듯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거짓말’을 통해 스스로 배반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남겼다. 국내 여론의 복귀 반대 여론에 의해 중국을 중심으로 가수 활동을 해온 유승준은 지난해 5월 성룡의 눈에 띄어 JC그룹과 7년 전속 계약을 맺고 액션 배우로의 변신을 준비해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그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여론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연예기사 ◀◀◀ ▶ 타블로-강혜정 '핑크빛 열애' 공식 인정 ▶ SG워너비 이석훈 '웃으며 안녕'으로 솔로 데뷔 ▶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수위 높은 노출 사진' 논란 ▶ 강병규·서세원 등 법원서 '눈물 주르륵'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누구? 네티즌 관심 폭발 ▶ '워낭소리' 제작자 측 긴급 호소문 올려 ▶ 장근석 '터치홀릭' 가창력 화제 ▶ 영화 '핸드폰' 무삭제예고편 결국 삭제 ▶▶▶ 인기기사 ◀◀◀ ▶ 잠실인근 집값 '봄볕' 든다 ▶ 김연아 '환상 연기' 세계를 홀렸다 ▶ 삼성·LG 전략폰 정보 또 샜다 ▶ "3대 부동산규제 완화 동의" ▶ 상가도 '눈물의 땡처리' 속출 ▶ "정유·화학, 재료 보유주 선별투자를" ▶ 한·일·미 'D램 빅4' 체제로 가나 ▶ "설마 날 자르려고…" 직장인 스트레스 극심 ▶ 혼수품값 껑충 "결혼도 힘드네" ▶ 은평뉴타운 거래시장 '활기' ▶ 경기 바닥 신호전까지 '떠도는 돈' 늘어날듯 ▶ KDI "2차 금융위기 우려 높아" ▶ "현대차, 위기 극복땐 초일류 메이커 도약" ▶ '살인 가뭄'에 남부 공단 목탄다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