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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 이상 “월드컵 3D로 보고싶다.”
입력2010-06-08 09:19:46
수정
2010.06.08 09:19:46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시청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리서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20세 이상 성인남녀 300명에게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3D 입체 영상으로 월드컵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남성은 조사 대상자의 56.7%가 3D 시청을 희망했고 여성은 47.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자 20대와 여자 50대의 응답 비율이 각각 66.7%로 가장 높았고 남자 60대 이상이 60.0%로 뒤를 이었다. TNS측은 남자 20대가 속한 가정의 부모 연령대가 일반적으로 여자 50대와 남자 6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0대 남자를 가족 구성원으로 둔 가구에서 월드컵 3D 시청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을 3D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채널은 스카이라이프 3D 전문채널 1번과 지상파 시험방송 채널 6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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