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때문에 바람피운 사실 들통

한 남자와 동거해온 여성이 집안에 있는 앵무새 때문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들통났다고 CNN 인터넷판이 영국 언론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북부 리즈의 한 공동주택에서 1년간 남자 친구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크리스 테일러(30)와 동거해온 수지 콜린스(25)는 4개월전부터 테일러가 집을 비운 사이 남자 동료인 게리를 집으로 불러 들여 관계를 맺어왔다.

그런데 어느날 테일러가 콜린스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을 때 8년전 구입한 아프리카산 회색 앵무새가 ‘게리 사랑해(I love you, Gary)’라는 말을 계속 해댐으로써 들통이 난 것.

결국 콜린스는 게리와의 관계를 테일러에게 털어놓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