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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초·중학교 파행운행 불가피
입력2009-03-02 22:02:55
수정
2009.03.02 22:02:55
윤종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경제한파로 판교에 입주하려는 주민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교신도시 내에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이 2일 개교했지만 학생 수가 예상보다 크게 부족해 기형적인 운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산운초교는 1~6학년 전체 37명, 운중초 98명, 송현초 140명, 낙생초 2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산운초와 낙생초는 각 학년 당 학생 수가 1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운중중은 1~3학년 전체 60명, 판교중 31명, 삼평중 92명 등이 전ㆍ입학했다. 급당 정원 40명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 교육청은 판교 내 4개 초등학교에 담임교사 6명과 교과전담교사 1명 등 모두 7명의 교사를 배치했다. 3개 중학교에는 학년 당 1학급씩을 예상해 학교 당 8명의 교사 만을 배치된 상태다. 이날 현재 판교신도시내 입주율은 25.9%로 극히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교에는 내년까지 초등 4교와 중학교 3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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