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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가스공급 중단… 국제유가 14% 폭등
입력2009-01-01 17:32:47
수정
2009.01.01 17:32:47
러, 우크라 가스공급 중단… 국제유가 14% 폭등
유주희 기자 ginger@sed.co.kr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가스분쟁 끝에 예고대로 1일 오전10시(현지시각)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이 오전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1일 보도했다.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20억달러의 가스대금을 결제하지 않은데다 올해 가스 가격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 받는 유럽연합(EU) 국가들도 가스확보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지난 2006년 1월에도 양국의 가스분쟁으로 가스공급이 사흘간 중단되면서 가스난을 겪었다. 러시아 측은 유럽에 가스공급이 끊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가스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중ㆍ동부 유럽 등이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 같은 가스분쟁 등으로 2008년 마지막 날 14%나 폭등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5.57달러(14.3%)나 폭등한 배럴당 44.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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