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 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전문가들을 키워낼 것입니다” 최근 임기 4년의 총장 연임에 성공한 울산과학대 이수동 총장은 “첫 임기 때는 국내 전문가 양성에 주력했다면 향후 4년의 임기 동안에는 국제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이 울산과학대의 목표이자 포부”라고 강조했다.기자는 최근 이 총장을 만나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대학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매년 300명 선발 호주·일본등서 어학연수
모든시설 개방으로 지역사회와 공존 추구
작년 취업률 93.2%… 대기업은 전국 1위
-총장에 연임된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주시죠.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각 전문분야에서 성실히 맡은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인성과 외부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갖추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세계 어디에서라도 미래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로 살아갈 수 있는 국제전문가를 양성하여 세계속의 시민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평가는 어떤가요. ▦저희 대학은 학생들의 국제화를 위해 매년 300명 정도의 학생을 선발해 호주와 일본 등 외국에서 어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또한 삼성전자와 협약하여 취업을 전제로 한 반도체 설비와 레이아우트 트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과 6개월간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전문가 교육과 대기업과의 협약에 의한 맞춤식 교육의 결과, 2009년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기술사관육성프로그램’,‘기업-전문대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위한 학교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저희 대학은 대학의 모든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누구나 대학도서관과 독서실을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의 각종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도 11월에 완공한 아산체육관의 아이스링크장은 국제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전국규모의 대회는 물론 국가상비군의 훈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금년 5월에 새롭게 건물을 준공하는 영어학습센터와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평생교육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큰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졸업생들의 취업상황은 어떻습니까. ▦학생들이 입학을 하게 되면 통합경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 울산과학대학은 93.2%의 취업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대기업 취업률은 전국평균(7.7%)의 4배가량 높은 25.5%로 전국 1위입니다. 또한 이 같은 취업률을 입증하는 신뢰도에서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통틀어 10위권 이내의 취업신뢰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총장께서 평가하시는 울산과학대학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울산과학대학의 경쟁력은 우선 학교재단인 현대중공업의 경쟁력과 기업정신에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믿고 열심히 정진하는 학생은 우리대학의 큰 자산이며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방학도 없이 열심히 전문가 교육에 참가하고, 어학공부에 매달리는 인성 좋은 학생들과 최상의 교육시설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울산과학대학이 세계적인 직업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은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글로벌 사회입니다. 국제전문가가 되어 우리나라에 머물지 말고 세계 속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한 도전’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실현한다는 대학의 목표를 차근차근 실천하여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울산과학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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