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 4만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 4만2,380가구(재개발, 재건축, 지역조합원분 5,884가구 포함), 임대 4,444가구 등 총 4만6,82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월(1만9,883가구)보다 135.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019가구)과 비교해도 26.5% 늘어난 수치다. 단체별로 보면 한국주택협회 회원사가 3만6,295가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5,593가구, 대한주택공사가 4,9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판교 신도시(9,420가구) 영향으로 1만7,951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6,543가구), 충남(5,426가구), 부산(5,332가구), 광주(2,75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18.5%와 147.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4,086가구(8.7%), 60㎡초과~85㎡이하가 2만5,143가구(53.7%), 85㎡초과 주택이 1만7,595가구(37.6%) 로 국민주택규모 이하(85㎡이하)가 전체물량의 6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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