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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계, 희귀병 어린이등 이웃돕기 나서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방송에 김영순(가운데) 송파구청장이 최근 출연해 진행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씨앤앰

케이블TV 방송사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생명나눔재단과 함께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수진(13) 양을 돕기 위한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은 몸 속에서 발전소역할을 하는 세포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으로 신체 장기가 손상되는 희귀성 난치병이다. HCN은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서울 서초구와 경북 구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0 나눔캠페인 모금생방송' 행사를 진행 중이다. HCN은 지난 7일과 8일 경북 김천시와 상주시 시청앞 광장에서 직접 생방송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17일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모금행사를 벌이며, 행복나눔 의류 바자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씨앤앰은 지난 9일부터 서울 잠실역과 중구청앞 그리고 구리시ㆍ하남시ㆍ남양주시 등에서 이웃 사랑 모금행사를 열었다. 또 티브로드는 17일 수원 우만동 사옥에서 인기 여성 그룹 `LPG'을 초청하는 생방송 모금 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23일 서울 강서 및 부산 지역에서도 모금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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