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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31)과 이미나(27)가 KTF와 재계약했다. KTF는 22일 오전 서울 신천동 본사 대강당에서 김기열 부사장, 유우현 스포츠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현, 이미나와 재계약 조인식을 갖고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 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TF측은 "스포츠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프로골퍼 후원 중단을 검토했으나 골프가 KTF 스포츠 마케팅의 초석이라는 생각과 주요 고객층인 30대 이상 고객들에 대한 홍보 차원에서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1999년부터 KTF와 함께한 김미현은 단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김미현=KTF'로 인식돼 온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결혼한 김미현은 이달 말 남편인 유도선수 이원희와 함께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이미나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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