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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업체 기밀 빼내 돈요구 獨 대학생 기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위재천)는 코스닥 업체의 사이트를 해킹해 영업비밀을 빼낸 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정보통신망 침해 등)로 독일 대학생 두 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8월 코스닥 상장사인 통신장비업체 D사의 관리자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제품설계정보 등이 저장된 파일 등을 다운 받고 이 회사 담당자를 만나 "해킹한 자료를 돌려주고 당신네 회사의 네트워크상 문제를 보완해주겠다"며 25만유로(약 4억5,800만여원)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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