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사진)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의 논문이 재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Journal of Finance’의 최근호(2006년 4월 발행)에 게재됐다고 성균관대가 24일 밝혔다. ‘Market Valuation of Tax-timing Options:Evidence from Capital Gains Distributions’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주식투자시 실현된 매매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자본소득세(capital gains tax)의 실질적 세율을 주식시장의 독특한 자료를 활용해 최초로 추정했다는 점에서 그 공헌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의 결과는 미국 기업의 자본조달 의사결정뿐 아니라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간의 선택 등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현실 적용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교수는 한국증권학회에서 ‘세계 각국의 배당정책 결정요인 검증’으로 2005년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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