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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09년 예산 8% 늘어 45조 5,896억원
입력2008-10-01 18:05:38
수정
2008.10.01 18:05:38
"에너지·환경기술에 1,416억투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에너지ㆍ환경 기술 개발과 미래 유망 융합기술 개발사업에 1,416억원을 투자해 기후 변화 및 성장잠재력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영어 교육의 질 제고 및 지역ㆍ계층 간 격차 해소를 위해 19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9년도 예산안’을 1일 발표했다. 교과부의 내년도 예산안 총 재정규모는 45조 5,896억원으로 2008년 42조1,490억원 보다 3조4,441억원(8.2%)이 늘어났다. 이중 예산이 41조5,810억원, 교과부 소관 기금 운용액은 4조86억원이다.
◇교육분야= 예산안에 따르면 고교 다양화 및 초ㆍ중등 교육여건 개선 지원에 전년 대비 2조9,156억원이 늘어난 33조5,554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내국세와 교육세가 증가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더 걷혔기 때문으로 늘어난 재원은 기숙형 공립고 50개교 추가 확대, 마이스터고 설립 등 고교 다양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어교육 질 제고 및 지역ㆍ계층 간 격차 해소 지원에 195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12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167.1%)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는 원어민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인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TaLK) 사업과 예비 초등교사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4개 교육대학 지원 사업에 쓰인다.
이 외에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육성 등 대학의 교육ㆍ연구 역량 강화에 1조1,148억원, 대학생 학자금 확대에 5,485억원, 평생학습사회 기반 구축 및 직업능력 제고 지원에 3,803억원이 투입된다. 장기원 교과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교육은 복지적 측면의 대표적 영역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많은 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R&D 투자가 한층 강화된다. 풀뿌리 기초연구 지원 활성화를 위한 개인연구 지원에 전년대비 1,360억원(37.4%) 증가한 5,0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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