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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비전 2006/인터뷰]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개발·시공·관리 등 토털 서비스"


"부동산 개발부터 시공, 관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방주(63ㆍ사진)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종합건설업체이자 주택건설전문업체로서 약 30년 동안 전국적으로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 명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시공사가 아닌 디벨로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체사업을 펼칠 것이며 민간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주택건설 뿐만 아니라 민간자본의 국가기반 산업 투자인 SOC사업과 토목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대구~부산 고속도로, 부산~김해 경전철, 울산신항 등과 더불어 북항대교, 부산신항 등 도로, 경전철, 항만 등 다양한 SOC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년 간 사업호조로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구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영창악기 인수를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 이 사장은 "현산은 인수기업이 모기업인 건설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산은 '인재 육성이 곧 기업의 재산이다'라는 신념 아래 21세기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사장은 "기존 조직중심의 수평적 인사관리에서 탈피, 각 임직원별 업무를 세분화해 직무중심으로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며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배양함으로써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고의 전문가 수준이 될 때 그 기업은 당연히 일류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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