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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월 무역흑자 12% 줄어
입력2006-03-23 16:36:38
수정
2006.03.23 16:36:38
최수문 기자
경제회복 따른 수입상품 수요 증가로
일본의 2월 무역 흑자가 9,556억엔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1.8% 감소했다고 2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월 수출이 5조8,525억엔으로 전년비 20.8%, 수입은 4조8,969억엔으로 30.2% 각각 증가해 전년보다 무역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교도통신은 일본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입 상품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엔 5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무역적자(3,489억엔)를 기록하기도 했다.
BNP파리바의 가토 아츠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과 소비자의 지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수입증가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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