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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구글 주식이 이베이보다 매력적"

내년도 이익 전망을 감안할 때 구글 주식이 이베이보다 매력적이라고 마켓워치 닷컴이 22일 보도했다. 금융전문 온라인매체인 마켓워치는 이베이가 2.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반면 구글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2분기실적은 이베이가 좋았지만 내년도 실적전망은 구글이 앞선다고 평가했다. 22일 뉴욕시장에서 구글은 3.5% 하락한 302.40달러, 이베이는 2% 떨어진 41.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이베이는 17% 수익을 냈지만 구글은0.5%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구글의 눈부신 강세가 이제 막을 내리고 이베이가 연말까지 높은 수익률을 선사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구글이 이베이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도 밸류에이션은 비슷한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내년도 실적 전망치 기준 주당 순이익이 1.05달러로 주가수익배율(PER)은 39배 수준이다. 구글 주당 순이익은 7.7달러로 주가수익배율이 39배 안팎이다. 마켓위치는 과거 경험을 고려할 때 구글의 주가가 300달러 이하로 떨어질 때가 적극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구글의 강세를 점치는 이유는 이익과 매출이 각각 4배, 2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회사측에서 내놓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널리스트들도 이익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들이 추정한 내년도 실적 기준 주당 순이익은 6.51~8.55달러로 기존 시장예상 평균치인 6.67달러에 비해 높아졌다. 아메리카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데이브 애드워드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캐시플로(감가상각비를 가산한 순이익)는 내년에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수익배율 31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350달러를 제시했다. 처음으로 구글의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한 푸르덴셜증권은 구글의 목표주가로 400달러를 제시했다. 이 회사 마크 로웬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구글의 주당순이익이 8.3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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