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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워' 공개모집 불꽃 튀는 경쟁률 90대 1


‘비만과의 전쟁’, 참가 기회를 얻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 케이블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 스토리온은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리얼 다이어트 프로젝트 ‘다이어트 워(Diet WAR)’ 시즌 3의 출연자 공개모집에 1,081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여성 도전자를 뽑는 공개모집에서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다이어트와 ‘다이어트 워’에 대한 여성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지원자들은 운동선수 출신부터, 가수 지망생, ‘빅 사이즈’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은 물론 연령대도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다이어트 워3’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몸에 맞는 웨딩 드레스가 없어서 결혼식을 미루고 있는 예비신부, 암 투병중인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지원자, 비만 외모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아 생계가 어렵다는 20대 구직자 등 비만으로 인한 신청자들의 절실한 사연이 줄을 이었다. 스토리온은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면접 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이며 오는 5월 1일 인터뷰를 거쳐 프로그램에 출연할 최종 참가자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도전자들은 5월부터 합숙을 시작, 총상금 3,000만원을 걸고 본격적인 ‘살과의 전쟁’을 펼치게 된다. 도전자들은 약물치료나 지방흡입 등 인공적인 도움 없이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관리와 식이요법, 본인의 의지로 처절하고 살벌한 체중 감량 과정을 견뎌내야 한다. 스토리온 이충효 사업부장은 “‘다이어트 워’ 시즌 1,2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시즌 3에 대한 관심 역시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며 “절실한 사연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출연자들의 도전 과정을 최대한 실감나게 담는 동시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한 라이프 체인지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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