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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 "천안함 軍 책임문제 조치 있을것"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4일 천안함 사태에서 군 책임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와 해군의 잘못은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에서 거론됐고 감사원 직무감찰을 통해서도 밝혀진 만큼 향후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천안함 보고서'에 군 책임은 한 줄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의 추궁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군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하고 있고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히 보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관련자 책임 문제는 사법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감사 결과에서) 사실 관계는 틀림없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국방부의 일련의 조치를 보고 그것이 합당한지 부당한지 한번 가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면서 "그러나 오는 10월 중순 전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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