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얼짱’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토카레프(사진)’가 국내 첫 정식 음반인 ‘프렌치 앨범’을 출시했다. 지난해 독일 클래식 에코상(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니콜라이 토카레프는 영화배우 같은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25살의 젊은 아티스트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앨범은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솔로 피아노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크 작곡가인 라모의 ‘가보트와 6개의 더블’에서 드뷔시의 ‘달빛’, 라벨의 고도 테크닉을 요하는 피아노 곡인 ‘밤의 가스파르’ 등이 수록됐다. 여기에 프랑크의 ‘전주곡, 푸가, 변주곡’에 이르는 대표적인 프랑스 작품들이 담겼다. 니콜라이 토카레프는 모스크바 전문 피아니스트인 아버지와 첼리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해 5살부터 모스크바의 그네신 음악 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3년만에 졸업한 그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왕립 북부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이후 전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