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재래시장 상품권이 전국 공통상품권인'온누리 상품권'과 내년 초 통합돼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시장 상인연합회는 상품권 활성화와 유통편의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사용중인 인천재래시장 상품권은 지난 2006년 9월 첫 발행돼 지역 내 31개 전통시장과 15개 지하도상가에서만 유통됐다. 온누리 상품권과 통합되면 인천지역은 물론 전국 어느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사용되는 상품권과 혼동이 없도록 환전 등을 담당하는 곳을 '농협'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상품권 사업을 위해 지난해 3억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도 같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통합을 목표로 지난해 7월 발행됐으며 현재 광주ㆍ부산ㆍ대전 등 전국 6개 시ㆍ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7월 중 울산과 전남지역 재래시장 상품권 통합이 예정돼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