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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입력2009-08-26 10:15:05
수정
2009.08.26 10:15:05
서울시의회는 제217회 임시회 의원총회에서 시의원들의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내년 의정비 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다른 광역ㆍ기초의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책정 기준(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의정비를 지난해 6,804만원에서 6,100만원으로 10.3% 삭감한 바 있다.
김기성 시의회 의장은 “지난 2006년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 이후 3년간 계속 의정비를 동결해왔고 올해는 대폭 삭감했다”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업무량 등을 감안해 의정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민경제가 금융위기의 여파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므로 시의회가 앞장서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근 경남도의회와 충북 청주시ㆍ제천시ㆍ옥천군, 충남 공주시ㆍ보령시, 부산 동래구를 비롯한 광역ㆍ기초의회들이 잇따라 내년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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