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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권 '빅3' 거품 붕괴후 최고 이익

일본의 주요 증권 3사가 증시활황 덕분에 이달말 결산에서 나란히 거품 붕괴후 최고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3일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노무라(野村)홀딩스의 2005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년도의 2.6배인 2천500억엔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다이와(大和)증권그룹 본사도 2.3배인 1천200억엔 전후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닛코(日興)코디얼그룹도 전년도의 2.0배인 940억엔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예상됐다. 이들 3사는 이에 따라 사상 최고 수준의 배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3사는 IT(정보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폭등했던 2000년 3월기에, 주가 버블이 꺼진 1991년 3월기 이후 최고이익을 냈었으나 이번에 6년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증권업계의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주식 위탁수수료의 증가 덕분으로 분석됐다. 개인과 외국인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으로 작년도 도교증권거래소 1부시장의 하루매매대금은 약 2조6천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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