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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중국서 희토류 수급개선 조짐

오하타 아키히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희토류 수입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의 희토류 대일 수출 문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상이 27개 일본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16개업체가 일본에 대한 중국의 희토류 통관수속 상태가 ‘개선될 조짐이 있다’고 답변했다. 오하타 경제산업상은 “통관수속 상태가 개선됐고 다음주에 실제로 화물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상 수출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어 ”중국은 대일 희토류 수출 규제가 자국 컴퓨터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사실을 깨달은 것 같다”며 “희토류 수출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장핑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오하타 경제산업상과 회담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가까운 시일내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근해에서 발생한 일본 순시선과 중국 어선 충돌 사건으로 일본이 선장을 체포하자 중국은 희토류 대일 수출 통관 수속을 지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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