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기업 삼천리(회장 이만득ㆍ사진)는 14일 서초구 방배동 한 레스토랑에서 ‘천만장학생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설립된 지 24년 만에 처음 가진 행사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수혜 장학생 30여명이 함께했다. 천만장학회 출신 가운데 윤두선 씨는 뇌성마비 1급 중증장애인으로 마흔 살의 나이에 연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며, 현재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회장과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상임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 그룹 창업주인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이 1987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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