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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기업 부상

中 페트로차이나, 日 도요타 제치고<br>시가 총액 132兆원으로 늘어

亞 최대기업 부상 中 페트로차이나, 日 도요타 제치고시가 총액 132兆원으로 늘어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중국의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가 최근 유가급등에 힘입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기업으로 떠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페트로차이나의 주가가 홍콩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이면서 27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이 1조300억홍콩달러(약 132조3,000억원)로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시가총액이 14조400억엔(약 127조7,000억원)인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기업의 자리를 차지했고 세계 기업 순위도 19위로 올라섰다. 27일(현지시간) 현재 세계 최대 기업은 액손모빌로 시가총액이 3,775억달러(약 377조5,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는 72조원이다. 페트로차이나가 도요타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고가 경신행진을 벌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000년 4월 상장 때보다 무려 4배나 증가했고 주가는 5월 이후 한 달 동안 25%나 상승했다. 스텔라 라우 동아시아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페트로차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고유가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 회사는)국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요 기업”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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