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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탄광 폭발… 12명 부상 66명 고립

멕시코 북부 미국과의 접경지 인근 탄광에서 19일 폭발사고로 광부 12명이 부상하고 다른 광부 66명이 탄광 내부에 고립된 상태라고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코아우일라 주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미국 접경 도시 텍사스주 이글 패스 남서쪽 135㎞ 지점 산 후안 데 사비나스 인근 탄광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로 갱도가 막혀 광부 66명이 12시간째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두스트리알 미네라 멕시코'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이 탄광의 폭발사고로 부상한 12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지점은 지하 약 300m 깊이이며 갱 입구에서 1.5∼2㎞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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