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만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추진위원장 "점포 운영방법서 트렌드·유망아이템 소개까지생계형 창업의 모든것 알려드려요"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계형 사업체인 소상공인들에게 신제품ㆍ신업태 등과 경영노하우를 발굴해 실질적인 창업지원으로 고용창출 및 서울경제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한상만(54) '제1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 박람회(2006 SEOUL Small Business Expo)' 추진위원장 겸 동대문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29일 "이번 박람회에서 가능성이 있는 각종 소자본 창업에 관한 노하우 및 기술 등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1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 박람회'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ㆍ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창업 지원 행사로 오는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창업 준비자들이 박람회 참여 업체로부터 창업에 관한 도움을 직접 받을 수 있고 주최 측으로부터도 창업에 관한 각종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한 위원장은 설명했다. 외식 업체 BBQ, 놀부와 도ㆍ소매 업체 알파 문구 등 총 150여개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위원장은 지난 99년부터 소상공인지원 중앙센터장으로 근무했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동대문 소상공인지원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분야 베테랑이다. "총 2만여 업체 중에서 선별한 150여개의 모범 업체들이 박람회에 나오는 만큼 내용은 매우 알찰 것입니다. 서울 시민과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는 입장료가 무료다. 소규모 업체들의 경우에는 부스 설치비도 따로 받지 않는다. 그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창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잔치 마당"이라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창업 박람회는 달리 점포 운영 방법과 기술들을 서로 교환하고 배우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말처럼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모범 소상공인 표창 행사와 사물놀이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인 11월24일에는 '창업 절차 및 창업 지원제도' '외식 분야 창업 성공 및 실패 사례' 강연 등이 계획돼 있으며 25일에는 '창업 트렌드 및 유망아이템 소개' '상권 및 입지 선정 전략' '서비스 분야 창업 성공 및 실패 사례'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박람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업종별 프랜차이즈 창업 전략' '도소매 분야 창업 성공 및 실패 사례'가 강연된다. 그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소자본 창업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창업 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 태안 출신으로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한 위원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거쳐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전문위원, 가온전선 총무ㆍ영업부장 등을 지냈다. 입력시간 : 2006/08/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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