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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네트워크] 지방 공기업 '지역경제의 힘'으로 우뚝 서다

인천메트로 사옥 전경

부산도시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옥 전경

'지역경제의 힘' 공공부문(Pubric Sector)이 지역민들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고 있다. 2년전부터 닥친 세계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들 지방 공공부문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 공공부문은 자치단체가 설립한 지방공사를 비롯해 지역에 기반을 둔 국가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 도립대학 등 매우 다양하다. 저마다 역할과 기능은 다르지만 올해도 다양한 지역 개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주자로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인천의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 검단신도시 토지보상,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공장 건립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최근 기공식을 가진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31년 역사의 옛 인천대학교 본관건물을 포함한 도화구역 88만2,000㎡를 오는 2014년까지 개발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이다. 인천메트로는 올해 도시철도 축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메트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개발처를 신설하고 전략사업팀, 역세권 개발팀, 복합환승센터팀을 만들어 업무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가 출자 출연한 기관들도 지역사회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민·관 합작의 제3섹터형 기업으로 설립한 ㈜경남무역은 농수산물 및 공산품의 수출입대행과 국내시장 개척을 통해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또 경남도립 거창대학도 교육의 근본이념에 입각하여 정보화 및 외국어 교육강화로 세계적 균형감각을 지닌 열린 사고의 교육을 지향하고 산학협동과 현장실습교육강화로 창조적 실무교육을 지향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육강화로 더불어 사는 인성교육을 지향한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24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창출하며 1993년 설립이후 최대규모의 흑자경영을 달성하며 지역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충남개발공사는 공사 창립 3년째인 올해 매출 50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목표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도청사 신축사업, 공주 탄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흑자경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동ㆍ예천으로 이전하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를 조성하는 단독 시행사업자로 지정되면서, 경북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해야 책임도 맡게 됐다.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권본부는 광역클러스터로 개편하는 등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구미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공업용지 효율성 높여나가고 있으며 올해 시작하는 5단지 조성으로 구미공단을 세계적인 전자산업의 중심지로 견인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미래 부산의 신성장동력원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사가 추진 중인 동부산관광단지, 문현혁신도시, 해운대관광리조트 등의 핵심사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신항배후부지 및 화전산업단지, 기장 장안산단,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 등은 모두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바꿔놓을 사업들이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일 통합 7개월을 맞아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서민주거 안정의 선봉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올해 부산 명지지구와 울산 혁신도시건설 사업을 가장 큰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전남개발공사도 전국 생산량의 87%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산 천일염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천일염 유통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친환경적 소금생산을 위한 염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질 높은 소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급 소금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대학교 김대식 교수는 "지역 공공부문을 대표하는 이들 기관의 노력이 지역경제가 재도약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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