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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영길 인천시장

[경제수도 발돋움하는 인천]<br>"성장·복지 조화이룬 도시로 건설할 것"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기 위해 무상보육, 교육경쟁력강화, 청년 일자리 메카를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어우러져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인천을 건설하겠습니다" 송영길(사진) 인천시장은 지난 5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장 동력의 에너지가 꺼지면 안된다"며 "성장의 틀 속에서 복지ㆍ교육ㆍ환경ㆍ문화가 적절히 조화돼야 사람이 모이는 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켜 5만달러 소득시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각종 규제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규제 완화는커녕 '자유 없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전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해 국내기업에 대해 조세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정보통신, 생명, 과학기술, 금융산업 등 조세감면 대상 업종도 확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종지구에 무비자와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적인 협의를 벌여나가고 국내 매출 상위기업과 첨단산업 등을 연계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성장과 동시에 복지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인천에 태어나서 부담 없이 아이를 잘 낳아 기르며 노년까지 편안하고 근심걱정 없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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