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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괴물잡이' 나선 이유

마포대교-원효대교 사이서 콘서트 개최

가수 홍경민이 괴물 잡이 나선다. 홍경인은 29일에서 31일까지 서울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시민공원 플로팅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괴물을 찾아라>를 연다. 홍경민은 이색적인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미리 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유는 콘서트가 펼쳐질 플로팅스테이지 때문. 물방울을 형상화 한 디자인과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부유식 수상구조물로 제작된 한강 플로팅스테이지는 200석 규모의 돔형 공연장으로, 전ㆍ후면을 열어놓으면 한강의 경관 감상과 함께 2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외부 표면의 LED는 기상상태에 따라 빛이 변해 일기예보 정보판이 된다. 홍경민은 "세계적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너른 들판'과 여러 단의 작은 폭포로 만들어진 워터넷 분수와 바닥분수를 갖춘 '물빛광장', 그리고 한강을 100분의1로 축소한 415m의 '피아노 물길' 등이 볼거리"라며 "팬들이 여유있게 공연장에 도착해 가을 정취를 실컷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물을 찾아라'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한강에 괴물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홍경민 밴드와 관객이 괴물을 찾아 나서는 컨셉트로 꾸며진다. 홍경민은 괴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홍경민은 왜 괴물을 찾는지, 여러 궁금증을 공연을 통해서 알려줄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티켓을 오픈한 홍경민 콘서트는 대형 공연이 즐비한 가운데 예매순위 톱10안에 들었으며 일본에서도 예매를 문의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무붕 관계자는 "홍경민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 아니라도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괴물을 찾아라' 콘서트는 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6시, 31일 오후 7시에 각각 열린다.(02)747-1252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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